발표는 사무엘 J. 클렘프너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교수 주도로 진행되며, ‘전이성 위식도암(mGEC) 환자 대상 ABL111-니볼루맙-mFOLFOX 병용요법의 초기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결과가 소개된다. 이번 발표는 ABL111의 임상 1b상 중 용량 증량 파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ABL111은 클라우딘18.2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로, 면역 T세포를 선택적으로 활성화해 종양에만 작용하는 기전을 가진다. 에이비엘바이오의 4-1BB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를 적용한 파이프라인으로, 아이맵과 공동 개발 중이다.
이번 임상은 ABL111을 1차 치료제로 평가하기 위한 연구로, 항-PD-1 면역관문억제제 니볼루맙과 화학요법제(mFOLFOX)와의 병용 투여를 통해 용량 증량 및 확장 단계를 진행 중이다. 용량 확장 파트 데이터는 2026년 상반기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 플랫폼을 기반으로 ABL001, ABL503, ABL104 등 다양한 이중항체 파이프라인을 국내외에서 개발 중이다. ABL001은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지정도 받은 바 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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