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티움바이오(321550)는 오는 2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유럽생식의학회(ESHRE)’에서 자사의 자궁내막증·자궁근종 치료제 후보물질 ‘메리골릭스(Merigolix, TU2670)’의 임상 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메리골릭스는 두 적응증 모두에서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번 학회에서는 자궁내막증 유럽 임상 2a상의 주요 결과가 소개된다. 발표는 해당 임상을 주도한 크시슈토프 쉬마노프스키 폴란드 박사가 맡는다.

티움바이오 CI (티움바이오 제공)
티움바이오 CI (티움바이오 제공)
임상 결과, 메리골릭스는 고용량군에서 용량 의존적인 치료 효과를 보였으며, 비월경기 골반통(NMPP) 개선, 헤모글로빈 수치 증가, 자궁근종 크기 감소 등 2차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전반적인 안전성과 내약성도 확인됐다.

티움바이오는 메리골릭스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기술이전 및 상용화 가능성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김훈택 대표는 “글로벌 학회에서 임상 성과를 직접 공유하게 돼 뜻깊다”며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사업화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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