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AI 기반 임상시험 컨설팅 기업 제이앤피메디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본격화했다.

제이앤피메디는 최근 인천 송도 본사에서 미국 의료기기 전문 CRO MCRA, 글로벌 헬스케어 데이터 기업 IQVIA와 함께 전략 워크숍을 열고 실무 중심의 협력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제이앤피메디와 MCRA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행력을 담보한 협력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FDA 인허가, 보험 수가 전략, 임상시험 운영 등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핵심 과제를 통합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제이앤피메디의 디지털 임상 플랫폼, MCRA의 규제 전문성, IQVI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 기업들이 마주하는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인허가, 수가, 임상 운영에 관한 실전 전략과 경험이 공유됐으며,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임원진과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해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했다.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 이재현 실장, 이승미 전무, 알리사 하워드 MCRA 사업개발 부사장, 켈리 케네디 IQVIA 메드테크 부문 부사장 외 13명이 양사 협력 기반 첫 실무 워크숍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이앤피메디 제공)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 이재현 실장, 이승미 전무, 알리사 하워드 MCRA 사업개발 부사장, 켈리 케네디 IQVIA 메드테크 부문 부사장 외 13명이 양사 협력 기반 첫 실무 워크숍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이앤피메디 제공)
정권호 대표는 “이번 워크숍은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 시작됐음을 보여주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MCRA, IQVIA와 함께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무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CRA는 의료기기 분야 전 주기에 걸쳐 규제·수가·임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전문 CRO로, 현재는 IQVIA의 자회사다. IQVIA는 100여 개국에 걸친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전략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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