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차세대 백신 개발 전문기업 애스톤사이언스가 사우디아라비아 바이오기업 Svax와 난소암 치료백신 ‘AST-201’ 기술수출 및 공동 임상개발을 위한 텀시트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애스톤사이언스는 미국 FDA 승인 임상 2상 IND 패키지와 백신 공급을 담당하고, Svax는 임상 2상 비용을 부담한다. 사우디 정부 승인 후 정식 계약이 체결되며, ‘CornerStone-004’ 글로벌 임상 2상 프로그램에 사우디 지역도 포함돼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 결과에 따라 품목 허가와 상업화도 추진한다.
(왼쪽부터) 애스톤사이언스 로고, Svax 로고 (애스톤사이언스 제공)
특히 이 사업은 사우디 ‘Vision 2030’ 프로젝트의 정부 지원을 받는 연구로, 단순 기업 간 거래를 넘어 중동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암 백신 시장 진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향후 임상 마일스톤에 따라 협력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신헌우 애스톤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AST-201의 글로벌 임상 가속화와 사우디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며, “Svax와 다양한 협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Svax 관계자 역시 “공동 임상 개발이 난소암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텀시트를 시작으로 ‘Th-Vac®’ AI 기반 차세대 백신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