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클라이밍 등 신체활동 중심 체험 공간 마련

이번 개편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오감을 자극하고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체험 중심 공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단장된 체험관은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다섯 가지 주요 공간으로 구성됐다.
‘소리빛 놀이터’는 손에 닿으면 빛과 소리가 퍼지도록 구성됐고, ‘꼼지락 놀이터’는 신체 움직임에 따라 영상과 사운드가 반응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또 ‘디딤 놀이터’에서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실내 스포츠 체험이 가능하며, ‘꼬불꼬불 산책길’은 굽이진 길을 따라 걸으며 감각을 깨우는 공간이다. 마지막으로 ‘쑥쑥 클라이밍’은 온몸을 활용한 클라이밍 활동을 통해 균형 감각과 근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
춘천시는 이 같은 놀이 기반 건강체험을 통해 어린이의 감각 통합, 신체 균형 발달, 사회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험관은 춘천시 우두하리길 21에 위치해 있으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춘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몰입도와 실생활 연계성을 높여 건강교육 효과를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놀며 건강한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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