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압타바이오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당뇨병성 신장질환(DKD) 치료제 후보물질 ‘아이수지낙시브(APX-115)’ 임상 2상 개발을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0일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압타바이오는 약 2년간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아 국내 약 20개 병원에서 중증 DKD 환자 186명을 대상으로 ‘아이수지낙시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 2b상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주요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후속 임상과 글로벌 사업화 전략 수립에 초점을 맞춘다.

‘아이수지낙시브’는 체내 과도한 활성산소(ROS) 생성을 유도하는 NADPH Oxidase(NOX)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후보물질로, 7가지 NOX 효소를 표적으로 산화적 스트레스를 조절한다. 현재 치료제가 제한적인 DKD 및 급성신장손상(AKI)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압타바이오, 당뇨병성 신장질환 신약 임상 2상 본격 추진 (압타바이오 제공)
압타바이오, 당뇨병성 신장질환 신약 임상 2상 본격 추진 (압타바이오 제공)
압타바이오는 2022년 유럽 임상 2a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같은 해 미국신장학회에서 ‘올해의 핵심 임상연구(HICT)’로 선정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식약처로부터 임상 2b상 IND를 승인받고 현재 국내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수진 대표는 “아이수지낙시브는 pan-NOX 억제 기전을 바탕으로 중증 신장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신약”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으로 입증하고 기술수출과 상업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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