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뇌은행은 알츠하이머, MSA(다계통위축증), 루이소체 치매 등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 뇌조직을 수집·관리·분양하며 병리학적 연구와 진단 기술 개발에 기여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설립 관계자와 연구자, 기증자, 코디네이터 등이 참석해 그간의 헌신을 돌아보고 향후 역할을 다짐했다.

김영태 병원장은 “뇌은행은 연구 핵심 플랫폼”이라며 “뇌기증자, 연구진, 각계 협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 역시 “2026년부터 시작되는 5기 인체자원은행사업에 뇌은행이 핵심 자원으로 참여해 국제 표준을 선도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치매 뇌은행은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자와 협력하며 뇌질환 극복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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