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원격의료 등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제조부터 환자 건강관리까지 연속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나노엔텍은 체외진단(IVD)과 생명과학(LS)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FREND 시스템’과 세포분석 기반 CGT 플랫폼 등 다수 제품이 FDA 인증을 받았다. 최근에는 로레알과 손잡고 K-뷰티 영역도 확장 중이다.

나노엔텍은 AAI헬스케어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FREND 시스템 국내 공급을 늘리고 R&D 검체 확보 채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의 기술과 플랫폼을 결합해 의료 데이터 확보 및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원격의료 사업 성장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마무리하고 단계별 협업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원격의료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토탈 라이프케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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