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학회는 아시아-태평양 간암 분야 주요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를 공유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수백 편 초록 중 상위 3편만이 수상의 영예를 얻는다.
박 교수팀은 ‘체질량 지수(BMI)와 담관암 위험 간의 연관성’을 주제로 대규모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약 952만 명)를 분석해, 중등도 비만(BMI 25.0~29.9)과 고도 비만(≥30)이 정상체중 대비 담관암 위험을 각각 1.23배, 1.40배 높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반면 저체중군은 위험이 낮았다.

박주현 교수는 “비만이 담관암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임을 확인했다”며 “조기 비만 관리가 담관암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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