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없이 즉시 검사 가능…조기 진단과 치료 강조

에이즈는 HIV에 감염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돼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다만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파되지 않으며, 주로 성 접촉, 주사기 공동사용, 수혈 등을 통해 감염된다. 증상만으로는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운정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익명 검사는 별도의 의사 진료나 사전 예약 없이 보건소 운영 시간 중 임상병리실에 방문하면 즉시 받을 수 있다. 신속검사의 경우 약 1시간 이내에 결과 확인이 가능하며, 검사비는 전액 무료다.
정영숙 운정보건소장은 “에이즈는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검사에 대한 편견과 부끄러움보다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운정보건소는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으며, 검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홍보와 상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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