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의료 접근성 높인 출산 친화 정책 결실

1,000번째 출생아는 지난 6월 23일 태어난 김성주 아기로, 산모 엄은진 씨(37세)의 넷째 자녀다. 아기는 이날 예방접종을 위해 성주군보건소를 방문했으며, 보건소 측은 아기의 건강한 출생을 축하하고 가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의미로 축하 선물을 전했다.
이번 전달식은 ‘찾아가는 산부인과’ 운영을 통해 도출된 의미 있는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출산과 양육 초기 단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주군은 2010년부터 안동의료원과 협력해 '찾아가는 산부인과'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이동 검진차량을 통해 산전 진료, 초음파 검사, 기형아 검사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임산부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지금까지 누적 수혜자는 6,300여 명에 달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1,000번째 출생아에게 축하 인사를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고,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출산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첫만남이용권, 양육지원금, 산후조리비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며 저출산 문제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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