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걸음 수 측정해 상쇄배출량 반영…탄소중립 실천 강화

‘신한 그린 인덱스’는 지난해 5월부터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도입된 제도로, PC 전원 관리, 이메일 사용량, 종이 출력량 등 일상 업무 과정에서의 개인별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등급을 부여해 탄소 절감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고도화는 임직원의 출퇴근 및 일상 속 걷기 활동을 통해 건강 증진과 탄소배출 상쇄 효과를 함께 도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걷기 활동을 기반으로 ‘상쇄배출량’을 측정하고, 이를 ‘그린 인덱스’에 반영해 임직원들의 환경 기여도를 정량화한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신한 SOL뱅크 앱에 ‘그린 인덱스와 함께 걸어요’ 메뉴를 새롭게 개설하고, 임직원의 걸음 수를 실시간으로 측정·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상반기 동안 ESG 활동을 통해 총 1조 4,9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회와의 협력과 포용적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신한 그린 인덱스’ 고도화는 임직원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하도록 기획됐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실천을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대출 및 투자 자금의 전환금융 요건 충족 여부를 평가·관리할 수 있는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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