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등 90% 이상 예방… 2007년생·1998년생 무료접종 대상 마감 임박

[Hinews 하이뉴스] 인천광역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에게 기한 내 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HPV 국가예방접종 포스터 (인천시 제공)
HPV 국가예방접종 포스터 (인천시 제공)

HPV 예방백신은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해당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환의 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전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특히 15세 이후 접종을 시작할 경우 3회 접종이 필요하므로, 14세 이전에 2회 접종을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안내했다.

무료 접종은 올해 말까지 지정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대상자는 12~17세 여성 청소년(2007~2013년생), 18~26세 저소득층 여성(1998~2006년생)이다. 이 중 저소득층 여성은 예방접종일 기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해야 한다.

특히 12세(2012~2013년생) 여성 청소년은 예방접종 시 사춘기 성장, 초경 등과 관련한 건강 상담도 함께 받을 수 있어 조기 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정의료기관, 일정, 대상 여부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무료 접종 마지막 대상자인 2007년생 여성 청소년과 1998년생 저소득층 여성은 기한 내 꼭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권장한다”며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키우고, 건강하고 즐거운 방학기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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