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주간 맞춤형 운동·건강 교육 통해 삶의 질 향상 도모

함평군은 오는 11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총 16주간 ‘다시 봄, 한방 갱년기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업은 함평군 보건소 통합건강관리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의약적 건강 교육과 신체활동을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갱년기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이 일상에서 활력을 되찾고 삶의 질을 높이도록 기획됐다.
특히, 참가자들이 16주 동안 지속적으로 건강 습관을 형성하며 스스로의 회복과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또래 여성들과의 교류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지지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 내용은 소도구(폼롤러, 세라밴드 등)를 활용한 필라테스와 갱년기 증상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의약 건강교육으로 구성된다. 필라테스 수업은 갱년기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근력 저하, 자세 불균형, 관절통 완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무리 없는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갱년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인생의 전환점이지만, 여성에게는 신체적·정서적으로 어려운 시기”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들이 자신을 돌보며 건강한 전환기를 맞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여성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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