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주관해, ICT 기금사업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한 기업과 기관을 포상하는 자리다. 올해는 AI, 디지털 헬스, 사이버 보안 등 주요 ICT 분야에서 성과를 낸 단체들이 수상했다.

병원은 병리 이미지 합성, 뇌졸중 경과 관찰 등 AI 모델 개발을 위한 의료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1만 건 이상의 데이터와 660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를 수집해, 위암과 비뇨기계 병리 영상 기반 AI 진단 정확도 향상에 기여했다.
이 사업은 전국 9개 대학병원 및 연구기관, 기업이 참여한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로, 100여 명 이상이 투입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앞서 2018년에도 ICT기금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 AI용 데이터 수집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당시 수집된 데이터는 의료 AI 연구와 산업화의 기반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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