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자가진단부터 인식개선 퀴즈까지… 주민 참여 유도

남동구는 인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남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와 함께 ‘마음 건강 키오스크 사용 및 정신건강 정보 전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오늘 밝혔다.
남동구청 민원실 입구에 설치된 ‘마음 건강 키오스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가진단 기기다. 아동부터 노인까지 연령별로 적합한 스트레스, 우울, 자살 위험도 등 총 22종의 정신건강 검사를 스스로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키오스크의 활용 방법을 직접 안내하며 참여자들이 본인에게 맞는 검사를 선택하고 자가 점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어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OX 퀴즈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참여자들이 올바른 정신건강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자살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해소와 정신과 약물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데 중점을 뒀으며, 건강한 정신을 위한 조기 인식과 소통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남동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이혁재 센터장은 “키오스크 기기 사용을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정신건강 및 마음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시 빠르게 치료 혹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은선 보건소장은 “정신건강에 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이번 키오스크 활용 캠페인이 시민들이 자가 진단과 조기 개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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