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자택 수령 가능… 비대면·선물형 환전 수요 반영

iM뱅크는 차별화된 외환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iM외화배송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오늘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지정해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국 CU편의점에서 대면 수령하거나 직접 지정한 장소로 배송받는 형태다.
서비스는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첫째는 본인이 직접 배송을 받아 수령하는 방식이며, 둘째는 타인에게 외화를 선물처럼 전달하는 방식이다. 배송료는 별도로 부과된다.
대면 수령의 경우 군 지역 이상, 광역시 단위 주소 설정이 가능하며, CU편의점 수령은 수도권(서울·경기도)을 비롯해 대구, 경북권(구미, 포항, 경산)에 위치한 총 217개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전국 단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 금액은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대면 수령 시 최대 미화 2000달러까지 가능하며, CU편의점 수령 및 타인 선물 배송은 최대 100만원(원화 기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관련 상세 내용은 iM뱅크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M외화배송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29일, iM금융센터에서 위탁기관인 iM뱅크와 온라인 환전영업자 유핀테크허브, 외화 배송 및 교부를 담당하는 제니엘시스템, 그리고 BGF리테일 간 협약식이 진행됐다.
황병우 은행장은 “금융 라이프 뿐 아니라 생활 전반의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산업과 협업하고 있는 iM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편리한 외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업하겠다”며 “방학, 휴가 시즌을 맞아 외환 서비스가 늘어나는 시기 고객들의 편리한 환전 생활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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