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령자, 미취학 아동 등 15명 초청…접근성 및 편의성 체험

[Hinews 하이뉴스] 고창군은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완료에 따라 관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무장애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창군,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완료…관광 취약계층 초청 무장애 팸투어 (고창군 제공)
고창군,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완료…관광 취약계층 초청 무장애 팸투어 (고창군 제공)

이번 팸투어는 장애인, 고령자, 미취학 아동과 보호자를 포함한 총 15명을 초청해, 새롭게 정비된 관광시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직접 체험하고 점검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본격 추진됐다. 고창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해 관련 시설을 정비했다.

주요 조성 시설로는 동호해수욕장 국민여가캠핑장이 있다. 이곳에는 무장애 캠핑사이트 3개소, 무장애길, 경사로가 새롭게 조성됐으며, 화장실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도 리모델링됐다. 또한 향후에는 관광 취약계층도 수상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수상 휠체어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복분자 유원지에도 무장애 캠핑사이트 2개소와 함께 화장실, 취사장 등 편의시설이 정비되어 취약계층 관광객의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참여자들은 숙소 편의성, 안전성, 장애인 접근성 등 주요 요소를 점검하며 무장애 관광 인프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다양한 직군을 초청해 고창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다가오는 제52회 고창모양성제와 함께 고창 관광이 모든 계층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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