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석관보건지소, 경제활동 인구 위한 주말 건강서비스 확대

이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토요열린 보건지소’에서는 대사증후군 무료 검진을 중심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측정이 이뤄진다. 여기에 건강매니저, 운동처방사, 영양사와의 1대1 맞춤형 건강 상담도 제공된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 등의 위험요인이 함께 나타나는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증상이 없더라도 적절한 관리가 없으면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최대 4배까지 높아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사전 예약한 뒤, 검사 전 10시간 이상 금식을 하면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후 1년간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며, 필요 시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와도 연계된다.
한 주민은 “회사 때문에 평일엔 시간을 내기 어려웠는데 주말 검진 덕분에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성북구 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활동 인구를 포함한 더 많은 주민에게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장위·석관보건지소 관계자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꾸준히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토요열린 보건지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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