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방학에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의료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병원 현장과 의사 업무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재능기부 행사다.
이번 인턴십에는 의사를 꿈꾸는 중·고생 5명이 참여해 이론 교육부터 시작해 바이탈 사인 측정, 심폐소생술 실습, 마취과 교육, 수술실 손 씻기, 병동 회진, 외래진료 참관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배운 의학 지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며 의료진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인턴십은 창원힘찬병원을 포함한 전국 6개 분원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총 32명이 참가했다. 수료식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인턴십 수료증과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을 선물했다.
참가 학생들은 “환자들이 의사에게 감사하는 모습을 보며 직업의 가치를 느꼈다”, “의료 현장을 가까이에서 체험해 꿈이 더욱 확고해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상훈 병원장은 “학생들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의료 분야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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