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시민 응원 이벤트 운영…온라인 투표 20일까지 진행

[Hinews 하이뉴스] 안산시의 정신건강 마스코트 ‘마인두’가 국내 최대 규모의 캐릭터 경연대회인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본선 무대에 올랐다. 안산시는 오늘 “전국 30여 개 지자체와 공공기관 캐릭터가 참가한 예선을 통과한 결과, ‘마인두’가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산시 정신건강 마스코트 '마인두' 투표안내 디지털 홍보 자료 (안산시 제공)
안산시 정신건강 마스코트 '마인두' 투표안내 디지털 홍보 자료 (안산시 제공)

이 대회는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와 대전관광공사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마인두’는 ‘마인드(Mind)’와 ‘만두’를 결합한 이름으로, 속이 꽉 찬 만두처럼 마음이 힘든 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긍정의 에너지로 치유하는 ‘마음건강지킴이’ 캐릭터다. 2020년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배재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와 정신과 치료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한다. 시는 ‘마인두’를 활용해 SNS, 캠페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본선 진출을 기념해 시는 ‘마인두 응원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20일까지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뒤 인증 화면을 제출한 시민 10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투표는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은 20일까지 이어지는 온라인 국민투표 결과를 반영해 결정된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많은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해 ‘마인두’가 전하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더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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