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거래API로 부동산 고액거래 안정성 강화

[Hinews 하이뉴스]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간편결제 서비스 ‘당근페이’와 안전한 디지털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H농협은행, 당근페이와 사기거래 예방 업무협약 체결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 당근페이와 사기거래 예방 업무협약 체결 (NH농협은행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당근 이용자 보호를 위한 디지털 금융서비스(금융 API 등) 제공, 당근페이 B2B 정산 프로세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 제휴 사업 확대 및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농협은행은 우선 누적 가입자 4,300만 명을 보유한 당근의 부동산 서비스에 안심거래API를 연계해 고액 거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금융 서비스를 공동 제공할 예정이다. 안심거래API는 입출금 통제가 가능한 가상계좌 기반 에스크로형 자금 정산 서비스로, 금액 한도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부동산 계약금 등 고액 자금을 농협은행이 안전하게 분리 보관하고, 구매자가 정상 거래 여부를 확인한 이후에만 판매자에게 대금을 지급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술 발전으로 새로운 유형의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고객의 일상에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금융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플랫폼사, ERP 기업, 공공기관 등과 임베디드 금융을 지속 확대해 고객의 일상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올해 임베디드금융국을 신설하고 컬리페이와 제휴 통장을 출시했으며, 다우기술과의 연계 서비스 등 고객 혜택 중심의 임베디드 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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