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 백업기사 시스템으로 안정적 배송과 휴식권 보장

CLS는 업계 최초로 백업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위탁배송기사들이 주 5일 이하로 근무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계약 단계에서부터 위탁업체가 백업기사를 확보해야만 계약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CLS 자체 배송인력인 ‘쿠팡친구’의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정착시켰다.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조사에 따르면 CLS 위탁배송기사 중 주 5일 이하 근무 비율은 62%로, 타사의 1~5% 대비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일반 택배사들이 결원 발생 시에만 외부 인력을 단기 투입하는 방식과 달리, CLS는 상시 백업 구조를 갖춘 것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조동근 명지대 명예교수는 “쿠팡은 위탁 단계부터 백업기사를 확보하도록 해 배송기사 휴식권 보장 문제에 구조적인 해법을 제시했다”며 “단순한 근로환경 개선을 넘어 지속 가능한 물류 시스템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박미소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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