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일정으로 의료·문화 교류 진행,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 기대

이번 방문단은 닝냥시 인민병원 관계자를 비롯해 기업 관계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충청북도의 선진 의료시스템과 풍부한 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양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일정에는 청주의료원, 김안과, 외인 성형외과 등 도내 우수 의료기관 방문이 포함됐다. 이곳에서 첨단 의료시설을 둘러본 후, 청남대와 고인쇄박물관 등 충북의 역사와 자연, 세계기록유산을 체험하며 문화적 매력을 느꼈다.
이번 교류는 단순한 의료 협력을 넘어 문화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찬오 충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을 재건하고 중국과의 의료관광 교류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과 협력을 통해 충청북도가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2025년 9월 29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됨에 따라 호남성과의 의료·문화 교류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외국인 환자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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