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회는 전 세계 소화기 내시경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치료 기법과 간호 표준을 논의하는 자리로, 특히 아시아 간호사 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진 ‘간호 세션’이 주목을 받았다.
김상연 수간호사는 ‘한국 내시경 간호사의 전문성 발전’을 주제로 발표하며, 단계별 교육 체계와 표준화된 실무 지침을 소개했다. 단순 기술 습득이 아닌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국내 간호 교육의 특징에 현지 청중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또한 두 간호사는 국제 간호사들과 함께 ‘그린 내시경(Green Endoscopy)’을 주제로 토론에도 참여했다. 재사용 가능한 장비 활용, 폐기물 감축, 팀 기반 교육 등 지속가능한 의료 실천 방안을 공유하며, 간호사가 환경 변화의 중심에서 역할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상연 수간호사는 “이번 학회는 간호 전문성과 더불어 친환경 의료 실천까지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간호, 지속가능한 보건의료를 실천하며 K-Nursing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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