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본관 2층 심뇌혈관센터에 키오스크 타입의 심전도 측정기기 ‘하티브 K30’을 설치해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종시가 주관한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병원은 ㈜뷰노, ㈜딥메디, ㈜디씨에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차년도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설치된 기기는 별도 의료진이나 예약 없이, 내원객이 스스로 손과 발을 접촉해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다. 결과지는 즉시 출력돼 자신의 심장 리듬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병원을 찾은 환자나 대기 중인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세종충남대병원, ‘셀프 심전도’ 기기 도입, 하티브 K30-1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세종충남대병원, ‘셀프 심전도’ 기기 도입, 하티브 K30-1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노재형 심장내과 교수는 “만성질환자일수록 주기적인 심전도 측정이 중요한데, 이런 기기를 통해 부정맥 등 심혈관질환을 조기에 포착할 수 있어 생명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시민들의 자가 건강 관리 인식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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