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인증을 갱신하며, 디지털 기반 정밀의료 추진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안암·구로·안산병원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자체 EMR 시스템 ‘PHIS 1.0’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인증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며, 기능성·상호운용성·보안성 등 총 59개 항목에 대해 평가된다. 인증 기간은 2026년 6월부터 3년이다.
PHIS 1.0은 고려대의료원이 다수 기관과 함께 개발한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으로, 5년간 약 200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으로 추진됐다.
고려대의료원이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을 갱신하며 정밀의학 구현의 기반을 다졌다. (고대의료원 제공)이번 인증 갱신으로 고대의료원은 진료정보 교류, 건강정보 고속도로 연동, 약물 이상반응 기록 및 바코드 기반 약물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환자 안전 관리와 의료진 업무 효율성을 강화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디지털 헬스케어는 환자 중심 정밀의료와 중증질환 극복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