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심리치료 결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10주간 진행

[Hinews 하이뉴스]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트라우마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마음치유농장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포항트라우마센터와 함께 오는 9월 1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흥해 소재 농장에서 총 10주간 진행된다.

2025년 마음치유농장 참가자 모집 포스터 (포항시 북구 제공)
2025년 마음치유농장 참가자 모집 포스터 (포항시 북구 제공)

마음치유농장은 단순히 농사를 짓는 활동이 아니라 농작물을 가꾸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얻고 이를 심리치료와 결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불안과 긴장감을 완화하고 신체 면역력을 높이며, 공동체 속에서 지지와 공감을 나누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매년 큰 호응 속에 이어져 온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이번 치유 농장이 트라우마로 인한 불안과 우울을 덜어내고 성취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심신 안정과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트라우마센터는 재난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전문치유장비 체험, 신체이완 및 집단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트라우마센터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