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 특별출연 통해 60억원 규모 생산적 금융 지원

이번 협약은 부산·울산 지역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의 기술개발 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동남권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3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비율 100% 우대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와 보증료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부산·울산 지역 소재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6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이재헌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난을 겪는 동남권 지역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유니콘 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경기 악화로 매출 하락 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대출 만기 연장 시 산정금리가 5.0%를 초과하는 경우, 최대 2%p까지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최저 적용금리는 5.0%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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