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P 플랫폼은 용도, 물질 종류(RNA, 단백질, 항체, 소분자), 개발 단계(비임상~상업화), 지역 등에 따라 권리를 세분화할 수 있는 구조다. 이를 통해 특정 파트너에게 제한적 독점권을 부여하면서, 나머지 권리는 다른 파트너와 동시에 계약을 맺는 병렬 파트너링이 가능하다.
특히 ACP의 BBB 투과 기술은 별도의 권리 트랙으로 운영돼 CNS 특화 기업들과의 독립 계약 또는 옵션형 공동개발 계약이 가능하다. Dx&Vx는 CNS 관련 전임상 효능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용 마일스톤 및 로열티 체계를 별도로 설계하고 있다. 이 구조는 기존 비-CNS 파트너십과의 권리 중첩 없이 병행 계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협상 전략에서도 유리하다.
또한, ACP의 조직 침투 능력은 보톡스나 코스메틱 등 피부 전달 기술로도 응용이 가능해, 신약 외에도 미용·피부 치료 분야로 확장 가능성이 있다.

Dx&Vx는 현재 미국, 유럽, 중국, 한국의 바이오·제약 기업들과 ACP 플랫폼 관련 다수의 라이선스 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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