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케어챗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진료 예약, 결제, 입원 안내 등 병원 이용 전 과정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AI 챗봇 서비스다. 24시간 예약·변경·취소, 진료비 결제, 대기 순서 확인, 사전 문진, 제증명서 발급 등 주요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병원 위치 안내, 주차비 정산, 보호자 대리 예약 등 편의 기능도 포함됐다. 특히 ‘약물비서’ 기능을 통해 환자 처방 정보를 제공하고, 병용 약물의 안전성 문제와 중복 투약 위험을 사전에 알려 복약 안전을 강화한다.

김동헌 병원장은 “디지털 기술로 환자 경험을 개선하고, 특히 고령 환자와 보호자가 익숙한 카카오톡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현재 전국 20여 의료기관에 케어챗을 공급 중이며, 부울경 지역에서는 부산 온병원이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지역 환자들도 AI 기반 헬스케어 혁신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