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이식은 고난도 수술로, 고도의 의료기술과 다학제 협진이 필수적이다. 대구·경북권에서는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사실상 유일하게 해당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식 후 생존율이 낮은 폐의 특성상 이번 퇴원은 지역 의료계에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병원은 서울아산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폐이식 관련 기술과 시스템을 이전받아 지역 환자에게 적용해왔다. 이번 수술은 그간 준비해 온 임상 역량이 실제 치료로 이어진 사례다.
수술과 치료에는 심장혈관흉부외과, 호흡기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다수의 전문의가 협력해 참여했다.

김윤영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에서 수준 높은 이식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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