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 해 진료 기록을 기반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전문 인력 구성, 중증환자 비율, 중환자실 입원율, 항암화학요법 실시율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해 평가했다.
고신대병원은 유방암 부문에서 종합점수 94.81점을 기록해 병원 평균을 웃돌며 1등급에 올랐다. 김구상·최진혁·정성의 교수가 이끄는 유방센터는 전문 인력 구성, 환자 교육 상담, 병리 보고서 작성, 유방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 등에서 만점을 받았다.
특히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비율이 95%로 전체 평균 78%를 크게 넘어, 신속한 진료 체계를 입증했다.

고신대병원은 간암 치료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초대 병원장 장기려 박사는 국내 첫 대량 간절제 수술을 실시했고, 1978년 한강 이남 지역 처음으로 암센터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상욱·서광일 간내과 교수, 이정욱 췌담도내과 교수, 신동훈·최영일·문형환 간담췌외과 교수 등 경쟁력 있는 의료진이 진료를 맡고 있다.
최종순 병원장은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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