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중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화순군보건소도 함께 참여했다.
‘119 안심콜 서비스’는 개인의 병력, 복용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미리 등록해두면, 응급 상황 시 구급대원이 이를 확인하고 맞춤형 응급처치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특히 의사소통이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게 꼭 필요한 응급 대응 시스템이다.

신병원 전남소방본부 구급팀장은 “전남의 안심콜 등록자는 약 8만 명에 그치고 있다”며 “1분의 골든타임이 생명을 좌우하는 만큼, 더 많은 도민이 등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석 화순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도 “전남은 고령화 속도가 빠른 지역으로, 안심콜 등록은 생명을 지키는 기본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등록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119 안심콜’은 환자 본인은 물론 보호자도 대리 등록이 가능하며, 119안전신고센터나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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