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체력과 집중력 관리를 위해 체질에 맞는 보약을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위장이 약한 소음인 수험생은 입맛이 없고 쉽게 지치기 쉽다. 위장을 따뜻하게 해주고 편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음인에게는 인삼, 산사, 백작약 같은 약재가 도움이 된다. 신장과 방광에 열이 쌓여 있는 경우 위장을 보해주고 신장을 사해주는 처방이 적합하다.

태음인은 운동 부족으로 소화불량, 과민성 대장증후군, 붓기, 체중 증가 등이 나타나기 쉽다. 태음인에게는 갈근, 나복자, 건율, 녹용 등 체질에 맞는 약재가 필요하다.
태양인 수험생은 음식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육류 섭취가 과하면 오히려 컨디션이 떨어질 수 있다. 태양인에게는 미후등식장탕, 오가피장척탕 같은 처방이 도움이 된다.
한편, 집중력 향상과 체력 보강에 좋은 한약재로는 모과, 녹차, 오가피, 구기자, 영지버섯, 석창포, 도라지, 홍삼, 대추 등이 있다.
모과는 기관지와 폐 기능을 돕고 두통 완화에 좋다. 녹차는 머리를 맑게 하고 소변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오가피는 척추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준다. 구기자는 신장과 방광이 약한 체질에 적합하며 몸을 따뜻하게 한다. 영지버섯은 간 기능 개선과 마음 안정에 좋다. 석창포는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도라지는 기관지와 폐를 강화한다. 홍삼은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대추는 위장 기능을 개선한다.
수험생이 보약이 필요할 경우, 반드시 체질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경험 많은 의료진과 상담해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이일웅 태양인한의원 대표원장)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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