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재기지원’, ‘119plus-up’ 통해 금융 부담 완화와 경영 정상화 지원

[Hinews 하이뉴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특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IBK기업은행, 소상공인 특별 채무조정 프로그램 시행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 소상공인 특별 채무조정 프로그램 시행 (IBK기업은행 제공)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IBK소상공인 상생 재기지원’과 ‘IBK소상공인 119plus-up’으로 구성돼,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을 줄이고 경영 정상화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

‘IBK소상공인 상생 재기지원’은 구조조정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은행이 선제적으로 선정해 연체와 부실화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은행은 오는 9월 1일 최종 선정된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1,070억원 규모의 채무를 조정할 예정이다. 대상 기업은 연 2~4% 수준의 대출금리 조정, 대출 만기 연장, 상환 유예, 경영 정상화 계획 수립 지원을 받게 된다.

‘IBK소상공인 119plus-up’은 은행권 공동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 ‘소상공인 119plus’와 기업은행 자체 구조조정을 결합한 형태다. 지원 대상은 기존에 기업은행 대출을 보유하다 ‘소상공인 119plus’로 대환한 소상공인으로,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사를 거친 기업은 대출금리 조정, 만기 연장, 상환 유예 혜택을 지원받는다.

김성태 은행장은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부실 징후가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워크아웃, 신속 금융지원 등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의 자구계획 이행을 지원해 경영 위기 극복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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