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 전략 공유... 투자자와의 신뢰 강화

[Hinews 하이뉴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에서 금융 담당 애널리스트 30여 명을 초청해 ‘신한금융그룹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제주서 ‘애널리스트 데이’ 개최 (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 제주서 ‘애널리스트 데이’ 개최 (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은 매년 애널리스트와의 소통 자리를 통해 그룹 경영 현안과 금융시장 주요 이슈를 공유해왔다. 지난해에는 일본 도쿄에서 기업가치 제고 사례를 살펴보고 현지 금융청과 거래소를 방문하는 등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했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과 금융의 대응’을 주제로, 단순한 친목 행사에서 벗어나 콘텐츠와 토론 중심으로 운영됐다. 신한금융은 그룹의 디지털 혁신 전략과 시장 대응 방안을 투자업계와 공유하며 기업가치 제고 기반을 강화했다.

행사에서는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 동향, 스테이블코인 사업 전략, 임베디드 금융 및 ERP 뱅킹 현황, 규제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산업 전망 등을 논의했다.

진옥동 회장은 “디지털 전환과 규제환경 변화는 금융사의 경쟁력을 재정의하는 흐름”이라며, “신한금융은 위기 속에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한국 금융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ERP 뱅킹, 스테이블코인,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기술 과제가 아니라 금융 본연의 기능을 재편하고 고객 중심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2분기 국내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개인투자자 대상 설명회를 열었으며, 지난 28일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인투자자 질문에 답변을 제공했다. 또한 이사회와 CEO를 비롯한 경영진이 적극적으로 투자자와의 면담에 나서며 전략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해 주주 신뢰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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