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기업 무역사절단 참가…총 537만 달러 상담, 105만 달러 계약 성사

[Hinews 하이뉴스] 경산시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5 태국 메디컬 로드쇼’에 시기능 보조 의료기기 분야 관내·외 6개 기업이 무역사절단으로 참가했다고 지난 8월 31일 밝혔다.

경산시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육성,  '2025 태국 메디컬 로드쇼'로 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화 (경북 경산시 제공)
경산시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육성, '2025 태국 메디컬 로드쇼'로 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화 (경북 경산시 제공)

이번 행사는 KOTRA 주관으로 열렸으며, 동남아시아 의료기기 시장의 수요와 성장세에 맞춰 현지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 유통 파트너 발굴, 시장 조사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뷰사이언스, 에덴룩스를 포함한 6개 기업이 참여해 활발한 B2B 상담과 유통망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50건, 537만 달러(약 74억 원)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105만 달러(약 14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태국 메디컬 로드쇼를 통해 참가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수출 계약과 MOU 체결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남아를 포함한 신흥시장 맞춤형 수출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경상북도·대구시와 협력해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 기반 구축과 생태계 조성, 산업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20년 대비 콘택트렌즈 제조업체 수는 12개에서 17개로, 고용 인원은 229명에서 289명으로 증가했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소재·부품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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