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역 특산품 한자리에... 온라인 판로 확대 기대

이번 기획전은 쿠팡의 상생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에서 열리며, 전국 각지의 지리적 특산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수산물이나 가공품의 특성이 특정 지역의 지리적 요인에 기인할 때 이를 표시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고 강화하는 제도다.
쿠팡은 이번 행사에서 청송사과, 나주배, 김천포도 같은 명절 대표 과일을 비롯해 해남고구마, 강화약쑥, 보성웅치올벼쌀, 이천쌀 등 다양한 특산품을 선보인다. 약 500개 업체가 참여해 800여 개 상품을 내놓으며, 행사 기간 동안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기획전은 2023년부터 이어져 온 쿠팡과 농관원의 공동 인증상품 기획전의 연장선상에 있다. 지리적표시품 특별 기획전은 지난해 처음 열렸으며,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쿠팡은 참여 기업을 위해 상품 상세페이지 디자인 가이드를 제공하고, 기획전 입점과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도 준비했다.
쿠팡은 이번 행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지역 생산자에게는 온라인 판로 확대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지리적표시 등록 상품은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산자의 노력이 결합된 결과물”이라며 “쿠팡은 이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소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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