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형 요관내시경 수술은 요로결석을 잘게 부순 뒤, 흡입 기능으로 즉시 배출하는 방식이다. 잔여 결석을 거의 남기지 않아 재발 위험을 줄이고, 수술 직후 통증과 감염 등 합병증 발생률도 낮다. 피부 절개 없이 진행돼 대부분 다음날 퇴원이 가능하다.
강동성심병원은 올해 2월 이 장비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요로결석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수술 성적도 우수한 편이다. 잔석 없이 결석이 완전히 제거된 환자 비율이 기존 수술법 대비 20%가량 높아졌고, 수술 후 감염률은 기존 10%에서 4%로 낮아졌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한편, 강동성심병원 비뇨의학과는 전립선비대증 치료 장비 ‘아이틴드(iTind)’와 첨단 로봇 수술기 ‘다빈치 XI’, ‘다빈치 SP’를 활용해 비뇨기암 치료 등 정밀 수술 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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