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제25대 병원장으로 비뇨의학과 이지열 교수를 맞이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서울성모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민창기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을 비롯해 교계·정계·의료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해 이지열 신임 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서울성모병원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품어온 전인치료의 역사를 가진 병원”이라며 “의료환경이 쉽지 않지만, ‘세대를 이어가는 혁신, 미래를 준비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제25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이지열 신임 병원장이 임명장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제25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이지열 신임 병원장이 임명장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성모병원)
특히 그는 향후 병원 운영 방향으로 진료 정상화 및 의정 갈등 조기 해결, 전문병원 및 비뇨기암센터 개소, 젊은 의료 인재 육성, AI·정밀의료·차세대 양성자치료 도입, 진료·연구·교육의 선순환 구조 구축 등을 제시했다. 병원 발전을 위한 비전으로는 ‘LINK(Leadership & Innovation for the Next K-Medical)’를 제안하며, 글로벌 의료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민창기 의료원장은 “이번 취임은 병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의료원 차원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취임식을 통해 K-메디컬을 선도하는 병원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미래 의료 혁신을 향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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