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정상급 선수 출전… 친환경 운영과 다양한 즐길거리 마련

[Hinews 하이뉴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인천 청라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천만 원)’을 개최한다고 오늘 밝혔다.

하나금융,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개최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개최 (하나금융그룹 제공)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우승자 리디아 고와 이민지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 올 시즌 다승 1위 이예원,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 상금 랭킹 1위 노승희 등 국내외 최정상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국내외 톱랭커들의 출전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LPGA 무대에서 활약 중인 리디아 고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LPGA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성에 이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23승을 기록했다. 이민지 역시 올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챔피언 반열에 올랐으며, ‘롤렉스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두 번째로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올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 2승씩을 기록한 홍정민과 방신실이 도전장을 내밀고,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과 유현조, 노승희 등이 합세해 우승 경쟁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또한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최연소 신인왕 이효송, 아마추어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오수민과 권은, 태국의 짜라위 분짠, 중국 상금왕 지 유아이 등 차세대 스타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를 친환경 방식으로 운영한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과 인접한 대회장 특성을 살려 대중교통을 이용한 갤러리에게 무료 입장을 제공하며, 선수들과 함께하는 기부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총 상금의 1%와 그룹의 매칭 기부로 3천만 원 규모의 성금이 조성되고, 특정 홀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하면 최대 2억 원까지 적립되는 ‘모두(Every Birdie) 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갤러리들을 위한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하나금융타운 내 하나글로벌 캠퍼스 광장에는 대규모 갤러리 플라자가 조성돼 푸드트럭, 휴식 공간, 키즈존, 참여 이벤트존 등이 운영된다. 특히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이미영 셰프의 푸드트럭과 아이스크림 무료 제공, 선수 팬 사인회, 경품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갤러리 티켓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17일까지 사전 판매되며, 주중 일일권은 2만 원, 주말 일일권은 3만 원이다. 하나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현장 구매 고객과 인천광역시 거주자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 미취학 아동은 출생증명서를 지참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치열한 우승 경쟁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가을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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