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2023년 12월 몽골을 방문해 비뇨의학과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후속 치료가 시급한 다른 환아에게 우선순위를 두었지만, 투글두르가 치료를 받지 못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분당제생병원 국제진료센터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협력해 2025 한국의료 나눔 의료 사업을 통해 수술을 지원했다. 지난달, 손정환 비뇨의학과 진료부장이 집도한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손정환 진료부장은 “이 수술은 섬세한 기술이 필요한 어려운 절차였지만, 아이가 건강을 되찾은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앞으로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