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2세에서 13세 어린이들이 대상이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치료 시기를 놓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몇 년 전 유희진 교수에게 구순열 수술을 받았던 환아가 다시 찾아와 구개열 수술을 받으며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구순구개열은 태아 발달 초기 입술과 입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발생하는 선천적 기형이다. 이로 인해 수유와 발음, 언어 발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12년부터 미얀마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고대의료원은 미얀마 보건복지부와의 협약을 통해 봉사 기반을 확대했다. 앞으로도 의료 환경이 열악한 몽골,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구순구개열 수술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