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윤삼영 첫눈애안과 원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43회 유럽 백내장·굴절수술학회(European Society of Cataract and Refractive Surgeons, ESCRS)에서 스마일수술(SMILE) 수술과 관련된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스마일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흡인 손실(suction loss)’ 사례를 실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수술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상황별 대응 방안을 공유한 것이다. 과거 굴절 교정 수술에서 주요 이슈로 언급되던 흡인 손실을 체계적으로 검토함으로써 향후 임상적 이해를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윤 원장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스마일수술 관련 임상 기록과 영상 자료를 통해 보고된 15안의 흡인 손실 사례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과정에서 흡인 손실이 발생하는 시점과 유형을 확인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머리 움직임, 눈꺼풀 압박, 안구 회전 등이 도출됐다.

윤삼영 첫눈애안과 원장, ESCRS서 스마일수술 임상 연구 결과 발표 (사진 제공=첫눈애안과)
윤삼영 첫눈애안과 원장, ESCRS서 스마일수술 임상 연구 결과 발표 (사진 제공=첫눈애안과)
발표에서 윤 원장은 “분석 결과, 일부 환자의 경우 재도킹을 통해 수술이 이어졌으며 렌티큘 형성이 불완전한 사례에서는 다른 수술 방법으로 전환해 수술을 마무리했다”라며 “이는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대처 전략을 공유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스마일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흡인 손실 상황을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로 향후 관련 분야 수술 환경 개선과 임상적 이해에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윤 원장은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42회 ESCRS에서도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올해 학술대회에서도 연속적으로 성과를 공유했다.

ESCRS는 유럽을 대표하는 국제 안과 학회로 미국 백내장 굴절 수술학회(ASCRS)와 함께 글로벌 안과학계에서 영향력 있는 학술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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