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삼성서울병원은 18일 2025년 ESG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이 3번째 보고서 발간이며, 2023년 첫 발간 이후 지속적인 ESG 활동 성과를 담았다.

특히 지난해 의료폐기물을 791톤 줄인 점이 눈에 띈다. 이는 대형 아파트 단지 1년치 생활 쓰레기량과 맞먹는 규모다. 이 성과는 수술실, 투석실, 병실 등 현장 의료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다.

병원은 투석액 최적화를 통한 폐수 감축(친환경 투석), 수술실 재활용 폐기물 분리배출, 검사실 페이퍼리스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친환경 조치를 실행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 설립과 환자 지원 프로그램, 협력 병원 네트워크 역량 강화(S-CARES) 활동도 포함돼 있다.

삼성서울병원 2025 ESG 보고서 표지 (사진 제공=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2025 ESG 보고서 표지 (사진 제공=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은 “올해는 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활동이 진료 현장까지 확산된 해”라며 “앞으로 ESG 활동을 환자, 지역사회, 협력병원으로 넓혀 병원 업계 전반의 지속가능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2021년 ESG 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병원 운영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 강화를 추진해왔다. 매년 ESG 보고서를 발간하며 병원계 ESG 실천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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