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해 의료폐기물을 791톤 줄인 점이 눈에 띈다. 이는 대형 아파트 단지 1년치 생활 쓰레기량과 맞먹는 규모다. 이 성과는 수술실, 투석실, 병실 등 현장 의료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다.
병원은 투석액 최적화를 통한 폐수 감축(친환경 투석), 수술실 재활용 폐기물 분리배출, 검사실 페이퍼리스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친환경 조치를 실행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 설립과 환자 지원 프로그램, 협력 병원 네트워크 역량 강화(S-CARES) 활동도 포함돼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2021년 ESG 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병원 운영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 강화를 추진해왔다. 매년 ESG 보고서를 발간하며 병원계 ESG 실천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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