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와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환자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 같이 해서 더 가치 있는 안전한 병원생활’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병원 주요 보직자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환자와 보호자들은 ‘환자 확인’과 ‘낙상 예방’을 주제로 한 퀴즈에 참여하며 올바른 진료 절차와 안전 수칙을 익혔다.

특히, 허약한 환자가 병원 내에서 이동할 때 엘리베이터 이용이 최선이라는 의료진의 설명에 많은 참여자가 공감했다. 작은 습관이 큰 안전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행사장에서는 ‘가져오기·질문하기·말하기·확인하기’ 등 환자가 꼭 지켜야 할 네 가지 안전 실천 방법이 담긴 리플렛도 배포됐다.

민정준 병원장(가운데)과 주요 보직자, 직원들이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맞아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안전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제공=화순전남대병원)
민정준 병원장(가운데)과 주요 보직자, 직원들이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맞아 병원 1층 로비에서 환자안전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제공=화순전남대병원)
병원 직원들도 환자확인과 낙상예방 관련 퀴즈를 풀며 안전 수칙을 되새겼다. 한 직원은 “업무에 바쁠 때 기본 절차를 잊을 때가 있는데, 퀴즈 덕분에 기억이 오래 남는다”고 말했다.

강승지 의료질관리실장은 “환자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 지역 사회에 안전 의식을 전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정준 병원장도 “환자 안전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라며 “이번 캠페인이 병원 내 안전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9월 17일을 ‘세계 환자안전의 날’로 지정해 환자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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