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기부 기반 ‘행복한펀드’로 마련…3박 4일간 특별한 추억 선물

[Hinews 하이뉴스]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장애 어린이 가족 30여 명을 제주도로 초청해 특별한 힐링 여행을 제공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행사는 SPC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SPC행복한펀드’를 통해 마련됐다.

SPC그룹, 장애 어린이 가족 초청 제주 힐링여행 진행 (SPC그룹 제공)
SPC그룹, 장애 어린이 가족 초청 제주 힐링여행 진행 (SPC그룹 제공)

행복한펀드는 임직원이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조성되는 사회공헌기금으로, 장애 어린이의 재활치료와 특기·적성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이번 여행은 16일부터 3박 4일간 진행됐다. 참여 가족들은 제주의 자연을 즐기며 캐릭터 박물관, 수족관, 전시회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SPC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동행해 장애 어린이와 가족들이 보다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여행 기간 중에는 10월 생일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합동 생일파티도 열렸다. 한 어린이는 “비행기가 취소될까봐 걱정돼 한 달 내내 AI에 날씨를 물을 만큼 여행을 기다렸다. 이번 여행이 최고의 생일선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 어머니는 “아이의 재활에 집중하느라 여행을 생각하기 어려웠는데, 처음으로 온 가족이 함께 제주에 올 수 있어 꿈만 같다. 가족 모두에게 큰 위로와 치유가 됐다”고 전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꾸준한 참여와 나눔으로 장애 어린이 가족 초청 여행을 14회째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여행이 고단한 일상에서 벗어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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