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2025 희귀질환 극복수기·시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환자와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극복수기 부문과, 올해 처음 신설된 시화(詩畵) 부문으로 나뉘며, 총 16편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1314개)을 가진 환자 또는 그 가족(부모, 자녀, 형제자매 등)이다. 접수 기간은 2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이며, 극복수기와 시화 각 부문당 1인 1작품만 제출할 수 있다.

응모는 전자우편으로 접수받으며, 시화 부문은 별도로 원본을 우편으로도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와 자세한 안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및 희귀질환 헬프라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년 희귀질환 극복수기·시화 공모전 포스터 (사진 제공=질병관리청)
2025년 희귀질환 극복수기·시화 공모전 포스터 (사진 제공=질병관리청)
수상작은 내부 심사와 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질병관리청장상과 함께 부문별로 최우수상(1편), 우수상(2편), 장려상(5편)이 수여된다. 상금은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20만 원이다.

응모작은 공모전 모음집으로 제작돼 희귀질환 극복의 날 행사(매년 2월 마지막 날) 등에서 소개될 예정이며,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도 게재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의 경험이 담긴 수기와 시화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지원정책 마련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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