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어 금융 상담·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상생 강화

디지털라운지에는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키오스크가 설치돼 있다. 방문 고객은 화상 상담을 통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 영어 등 10개 언어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계좌 신규, 체크카드 발급, 영문 예금잔액증명서 발급 등 다양한 금융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 특성을 반영해 디지털라운지를 중심으로 외국인 커뮤니티 교류, 맞춤형 금융 상담,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라운지 오픈을 계기로 인근 외국인 근로자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위한 금융 서비스와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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